대중공지
옴과 감
관리자 2024.01.04 67
옴과 감
옴은 우주의 소리라고 하며 일체 만물이 생성하는 소리라고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 옴은 오는 것이고 모이는 것을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체를 생성하는 것이 옴이라면 일체가 본래로 돌아가는 것을 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서 옴과 감은 만남과 헤어짐의 인사말로 좋습니다. 
사단법인 세계불학원의 인사법은 나모붓다야, 빠라미따이지만 이것을 더 줄이면 "옴"과 "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자진언 암밤남함캄의 시말 종자입니다.
소리합시다. 예경의 소리를 필두로 참회의 소리, 권청의 소리, 수희의 소리, 발원의 소리, 회향의 소리(오회의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이것은 현실에서 보면 상대에게 인사하고, 상대에 대한 나의 삶을 반성하고, 상대에게 서로 같이 잘 해보자고 권유하고, 상대의 기쁜 일을 따라서 기뻐하고, 잘 하겠다고 다짐하고, 나의 공덕을 함께 나누겠다는 생각을 언어로 표출하는 것입니다.
옴의 소리는 바로 그러한 소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이는 것은 만드는 것입니다. 만드는 것은 이루는 것입니다. '옴'이 진언의 서두에 오는 것은 그 까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자료는 1579년 나주 쌍계사에서 나온 소미타참법의 정구업진언에는 국내 판본으로는 희유하게도 서두에 '옴'자가 들어 있습니다. 이 본과 1711년 운흥사 육경합부의 정구업진언에 옴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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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라미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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