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바웃다 일과> 보급 개시
관리자 2024.09.26 11
“바웃다 의범” 보급 개시

어제 9월 정례 포살 때에 <바웃다일과>와 <수계의식>을 나눠드렸습니다. 간단한 사용법이 서언에도 있지만 다시 한번 두 의범 사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바웃다 일과> 사용법
<바웃다 일과> 아침저녁 하루를 시작하기 전과 마감하기 전에 최소한 아침에는 “염송의+능엄주+예불발원문+회향의”를 염송한 다음 회향의 끝 나모붓다야 십념 시에 칭명 정진을 더 할 수 있다. 가령 “옴 공경하는 마음으로 고통받는 중생들을 지혜로 안락하고 정토에 들게 하는 우리의 스승께 귀명합니다. 나모붓다야 (십념) 붓다님께 아뢰옵니다. 저의 가족 건강하고 저의 학문/사업/소원/ 성취하고 친지들은 편안하고 이웃들은 안락하며 구경에는 해탈하기를 기원합니다. 감” 이렇게 할 수 있다. 기원은 각자의 상황에 맞도록 작성하되 가능하면 네 구절로 압축해서 암송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염송의’나 ‘회향의’는 길지 않으므로 금방 암송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녁에는 “염송의+특정 경전+예불참회문+회향의”로 진행하되 특정 경전만을 매일 1, 3. 7편을 염송하거나 매일 대비주, 아미타경, 금강경, 보문품, 행원품, 유교경 순서로 경전을 염송할 수도 있고, 아니면 더욱 간단하게 염송할 때는 “칭명+삼귀의+오선계+테라와다 세 경 혹은 1경” 염송으로 아침저녁에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염송 후에는 짧은 시간만이라도 명상이나 참선 수행하며 정진하시면 됩니다. 시간 여유가 없더라도 차 안 등 이동 중에라도 스마트폰 등을 보는 대신 명상하고 수식관 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을 것입니다.

<수계의식> 사용법
수계 받은 법사가 각 사찰에서 회수가 되어 붓다를 대신하여 <수계의식>에 제시한 대로 수계의식을 하고, 그 다음 달부터는 포살의식을 실행하면 됩니다. 다만 수계의식 이후에 참여하는 수계자가 있을 때는 수계의식을 회향진언 앞까지 진행하고 포살의식의 도량 엄정 의식을 이미 실행하였으니 19쪽의 예참부터 시작해서 설재포살을 진행하면 됩니다. 가능하면 범패를 익힌 스님이 있을 경우 거불은 거불성으로 하고 축원은 회수께서 전통의 방식으로 축원함으로써 참여 동참자들의 신심을 고양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설재(設齋)는 공양을 마련하여 올린다는 의미이고, 설계(說戒)는 계를 설한다는 의미이니 특정 상황을 보면 한글로 표기되었더라도 구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매월 정례적으로 한 분 이상 포살을 함께하실 분 있으면 삼귀오선계를 받은 출가 바웃다께서 회수가 되어 진행하시면 됩니다. 좀 더 많은 곳에서 포살의식이 행해지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포살에 참석하실 분들은 최소 원당이나 스님께 올리는 공양이라고 생각하고 최소한의 설재 헌금이 필요할 것입니다.

회주스님께서 훈련소 수계식 때 (주최 측의 의견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오선계를 주거나 내용을 설명이라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함께하시는 출가 바웃다(스님)님들께서는 많은 보급을 부탁드립니다.

스님이나 벗을 만나거나 절을 할 때는 “나모붓다야” 헤어질 때는 “빠라미따”로 인사해보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불성을 존경하고 인사드리며, 붓다의 가피가 가득하기를 축원하는 나모붓다야 인사진언, 나모붓다야 칭명으로 마음의 걸림을 걷어내고 광명이 가득해지기를 축원합니다.

빠라미따

2024.09.26. 21:10. 
×